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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수육_ 기름기 쫙 뺀 차돌박이 수육 본문

그녀의 밥상

차돌박이 수육_ 기름기 쫙 뺀 차돌박이 수육

따뜻한 부엌 2014.07.25 18:19

 

 

 

수육 생각이 나서 집에서 한번 수육을 하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끓이는 고기의 양이 어느 정도 되어야 맛이 있을 뿐 아니라,,

 

수육용 국물을 만들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아주 가끔만 만들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는 오랜 시간 끓여야하는 수육은 아무래도 주부들에게는 손사레쳐지는 음식이지요.

 

 

마트에 들렀다가 냉동이지만 한우 차돌박이가 있어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된장찌개에 넣고 끓이면 일품인지라,, 살때는 된장찌개를 끓일 생각으로 담아왔는데..

 

차돌박이의 기름이 고스란히 된장찌개에 녹아들어 그걸 떠먹게 될 생각을 하니 갑자기 울 남편 혈관이 걱정되더라고요. (물론 제 혈관도...)

 

그래서,, 살짝 쪄서 수육을 하면 어떨까해서 냄비에 끓는 물을 붓

맛술(혹은 청주)을 1T 넣고

찜채반을 넣고 냉동된 차돌박이를 한장씩 떼어 얹었습니다.

 

물이 끓고 있으니 얹으면서 부터 벌써 조금씩 익어가네요.

 

 

 

 

차돌박이는 고기가 얇아서 금방 삶아지기 때문에

뚜껑을 덮어 한김 오르고 나면 잠시 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채로 두시면 되요.

나중에 찜 채반을 치우고 나면 보시겠지만,, 엄청난 기름이 빠져있더라고요.

 

(볼때는 분명 왠지 뿌듯했던 그 사진은 나중에 보니 지저분해 보여서 생략했습니다! ㅋ )

 

 

고기가 익는 사이에 집에 있는 야채를 썰어 차돌박이 밑에 깔려고 준비를 했는데..

 

마음이 급했던 건지.. 그 사진이 딱 없네요.

 

상추나 양배추, 깻잎 양파 등 채소를 얇게 채썰어서 놓고,,

맛간장과 식초 를 2:1의 비율로 사용하시거나,

 진간장:매실액기스:식초를 1:1: 0.5의 비율로 섞어서 채소를 버무려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차돌박이 수육을 얹으면 완성입니다.

차돌박이는 한장 싸이즈가 넓기 때문에 담을 때 젓가락으로 살짝 접어 올리시면 나중에 먹기 좋답니다! :)

 

 

 

요렇게만 담아도 채소에 소스가 베여 있어서 특별히 찍어먹을 양념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

 

 

 

 

보기에 조금 밋밋해보여서 남은 간장소스에 얇게 채썬 양파를 잠시 주무른 뒤 차돌박이 수육위에 담았답니다~

 

 

 

 

 

 

요즘 자주 식탁에 오르는 매콤 짭쪼름한 가지찜 나물

 

 

 

 차돌박이는 그람수가 많지 않아도 수육을 만들어 야채랑 함께 집어 먹으면 든든한 요리이면서도

맛있는 밥반찬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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